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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정답 검증

2026 국가직 9급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

가책형 · 20문제 · 제한시간 25분 · 온라인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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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공문서〉의 ㉠~㉣을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 대등한 것끼리 접속할 때는 구조가 같은 표현을 사용할 것.
  • 문장 성분 간의 호응 관계를 정확히 표현할 것.
  • 여러 뜻으로 해석되는 표현을 삼갈 것.
  • 문맥에 맞는 정확한 어휘를 사용할 것.

〈공문서〉

□□기술교육원

수신: 수신처 참조

제목: 2026년 〈디지털 취약계층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협조 요청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원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 증진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디지털 취약계층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본 사업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하는 데 귀 기관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3. 본원은 관내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공공서비스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4. 참여 희망자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사업 안내 및 신청서 작성 지원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다음 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용언의 어간이 어미와 만나 활용할 때, 어간의 형태가 변하지 않으면 그 어간은 규칙 활용을, 어간의 형태가 변하면 그 어간은 불규칙 활용을 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손에 흙이 묻다'에서 '묻다'의 어간 '묻-'은 어미와 만날 때 '묻으니', '묻어서'처럼 활용 전 어간의 형태가 활용 후 어간의 형태와 같다. 따라서 '묻다'의 어간이 규칙 활용을 한 것이며, 어간의 종성이 'ㄷ'이어서 이때의 '묻다'는 'ㄷ' 규칙 용언이 된다. 반면 어간의 종성이 'ㄷ'이더라도 '안부를 묻다'에서 '묻다'의 어간 '묻-'은 어미와 만날 때 '물으니', '물어서'처럼 어간의 종성 'ㄷ'이 'ㄹ'로 바뀐다. 따라서 '묻다'의 어간이 불규칙 활용을 한 것이며, 어간의 종성이 'ㄷ'이어서 이때의 '묻다'는 'ㄷ' 불규칙 용언이 된다.

3

다음 진술이 모두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 이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역 특산물 할인권이나 전통 놀이 체험권 중 적어도 하나를 받는다.
  • 가영은 이 축제에 참여하였으나 지역 특산물 할인권을 받지 못했다.
  • 나희는 지역 특산물 할인권과 전통 놀이 체험권 중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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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에 따라 〈개요〉를 작성할 때 (가)~(라)에 들어갈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지침〉

  • 서론에는 보고서 작성의 배경 및 필요성을 포함할 것.
  • 본론은 제목에서 밝힌 내용을 두 개의 장으로 구성하되, 2장의 하위 항목과 3장의 하위 항목이 각각 대응하도록 할 것.
  • 결론에는 기대 효과와 향후 과제를 순서대로 제시할 것.

〈개요〉

○ 제목: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이용 활성화 방안

1장 서론

  • 1절 (가)
  • 2절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이용률 미흡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안 마련의 필요성

2장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이용률 미흡 원인

  • 1절 (나)
  • 2절 활동지원인력의 비전문성에 따른 낮은 만족도

3장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이용 활성화 방안

  • 1절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심사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
  • 2절 (다)

4장 결론

  • 1절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이용률 제고
  • 2절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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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전 세계에는 수천 개의 언어가 있다. 이 중 12개의 주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수를 합치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 이에 비해 나머지 수천 개의 언어는 사용자 수가 각각 5천 명이 되지 않고, 특히 그 가운데 약 1천 개의 언어는 사용자 수가 각각 10여 명에 불과하여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특정 언어가 확산해 가면서 소수 언어를 대체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언어의 확산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 자체가 원래 많은 경우이다. 중국어가 대표적인데, 이런 언어들은 중심지에 거대한 인구 집단이 있고 이들이 인근 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확산되었다. 두 번째 유형은 인근 지역이 아닌 원격지로 언어가 확산된 경우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근대 세계의 언어 분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이 가운데 두 번째 유형이다.

중국어나 힌디어 등 첫 번째 유형에 해당하는 언어들은 주로 근대 이전에 확산되었으며 문화나 종교 등이 확산의 동력이 되었다. 대개 육지를 통해 이루어진 이러한 언어 확산은 그 속도와 범위가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근대 이후 해양 이동을 통해 확산된 유럽 언어들은 대륙 단위로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확산은 무력에 근거한 소위 침투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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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를 맥락에 맞추어 가장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이러한 전실 자식을 가정에서 축출하기 위해 계모는 전실 자식에게 유교적 관념에 어긋나는 누명을 씌워 모함한다. 전실 자식의 억울한 누명은 여성의 경우 부정한 행실이, 남성의 경우 가장에 대한 음해가 일반적이다.
()가정 밖으로 이탈한 전실 자식은 여성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남성의 경우 가출과 유랑을 하는 등 고난을 겪는다. 비참한 처지에 놓인 이들은 우연히 환상적 사건을 겪고 누명을 벗을 기회를 얻게 된다.
()계모형 가정소설은 간악한 계모가 착한 전실 자식을 모함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들 작품에서 전실 자식은 새롭게 편입된 계모보다 가정에서의 위상이 확고하며, 집안에서의 평판도 상당히 좋다.
()계모는 모함에 성공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위상이 확고해진다. 반면 전실 자식은 그 위상이 흔들려서 가정 내에서 곤경에 처하고 가정 밖으로 이탈하게 된다.
7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은 강원도 관찰사에 제수된 이의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다. 첫 구절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웠더니 / 관동 팔백리에 방면을 맡기시니 / 어와 성은이야 갈수록 망극하다"는, 조정에서 물러나 시골에 머물고 있던 자신을 잊지 않고 강원도 관찰사라는 높은 벼슬을 제수한 임금의 은혜가 끝이 없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렇게 들뜬 정서는 작품 안에서 춘천의 소양강을 지날 때, "고신거국에 백발이 많기도 많구나"라고 한 구절에서 급변한다. 지금까지의 정서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게 자신을 "고신거국", 즉 '㉠도성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라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철을 포함한 조선 전기 사대부들은 내직을 중시하고 외직을 천시했기 때문에, 조정의 ㉡내직에 복무했다가 지역의 외직으로 가게 되면 좌천되어 유배 가는 것처럼 여겼다. 그리고 정철은 정치적 쟁투가 첨예하게 벌어지는 상황에서 ㉢임금 곁을 떠남으로써 자신의 충언이 더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정철은 승지에서 관찰사가 되어 품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성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라고 표현한 것이다.

정철의 이러한 감정은 이어지는 구절인 "회양 옛 이름이 때마침 같을시고 / 급장유의 풍채를 고쳐 아니 볼 게이고"에서는 과거의 인물을 통해 구체화된다. 여기서 급장유는 중국 한나라 때 인물로, 황제에게 자주 직간을 했다가 변방인 회양 태수로 좌천되었다. 급장유 역시 정철과 동일한 정치적 경험을 지니고 있었으니, 그러한 급장유를 소환하여 ㉣변방으로 밀려난 데에서 오는 자신의 소외감을 부각한 것이다. "높을시고 망고대 외로울사 혈망봉이 / 하늘에 추밀어 무슨 일을 사뢰려고 / 천만겁 지나도록 굽힐 줄 모르는고"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 구절에는 그가 조정에 있을 때 직간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것으로 인해 유배를 오게 되었다는 인식이 투영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높을시고 망고대"는 정치적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드높은 절개를, "외로울사 혈망봉이"는 그로 인해 임금으로부터 멀어지게 된 외로운 처지를 비유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8

윗글의 ㉠~㉣ 중 문맥상 의미가 가장 이질적인 것은?

※ 7번 본문 참조 (㉠ 도성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 ㉡ 내직, ㉢ 임금 곁, ㉣ 변방).

9

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과학 이론에 대한 입증은 해당 이론이 참이라는 것을 밝히는 검증과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는 반증으로 나뉜다. 입증은 대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는데, 누군가가 이론을 제안하면 ㉠그것으로부터 관찰할 수 있을 현상을 예측한 후 예측한 현상이 실제로 발생하는지를 관찰 혹은 실험을 통해 확인한다. 그 결과 ㉡그것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제안된 이론은 반증된다. 그렇다면 예측한 현상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 확인되면 ㉢그것은 참이라고 검증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그 이론이 아직 반증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니, 우리는 ㉣그것이 참이라거나, 참일 확률이 높아졌다고 결론 내릴 수 없다.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지 반증되지 않았다는 것뿐이다.

과학 이론의 경우와 같이, 법칙이 참이라고 밝히는 것과 거짓이라고 밝히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모든 F는 G이다'와 같은 보편진술 형식의 법칙을 생각해보자. 과학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법칙은 이 형식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이 법칙이 거짓이라는 것은 'F이면서 G가 아닌 것'을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F이면서 G인 것'을 아무리 많이 관찰하더라도 이 법칙이 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미래의 언젠가 혹은 우주 어딘가에, 우리가 아직 관찰하지는 못했지만 'F이면서 G가 아닌 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위와 같은 보편진술은 거짓이라고 반증할 수는 있지만, 참이라고 검증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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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의 ㉠~㉣ 중 지시 대상이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 9번 본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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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A부서에서는 갑, 을, 병의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예측하였다.

  • 갑이 출장을 간다.
  • 을이 휴가를 가고 갑이 출장을 간다.
  • 병이 휴직을 하거나 갑이 출장을 간다.

세 예측 중 하나만 그르고 나머지는 모두 옳은 것으로 이후에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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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빛의 파장 차이를 구별하여 색을 분별하는 시각적인 감각을 색각이라고 한다. 우리 눈의 망막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인 추상체가 세 종류 있다. S-추상체, M-추상체, L-추상체가 그것으로, 이 추상체들은 각각 빛의 특정한 파장에 반응하는데, 추상체의 반응이 서로 가감된 결과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하게 된다. 이 상태를 정상색각이라고 한다. 추상체의 종류가 부족하거나 추상체의 화학적 조성이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면 정상색각에 비해 인지할 수 있는 색각 영역이 확연히 감소된다. 이 상태를 이상색각이라고 한다.

이상색각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세 종류의 추상체가 모두 있으나 빛에 대한 반응 방식이 정상색각과 다른 경우를 3색형 이상색각이라 하며, 이를 일반적으로 색약이라 한다. 두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2색형 이상색각은 부분색맹으로, 한 종류의 추상체만 있는 1색형 이상색각은 전색맹으로 ㉠불린다. 흔히들 이상색각에 속하는 이들에 대해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모든 사물을 가시광선 영역 밖의 흑백으로만 인지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색맹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인지할 수 있다. 단지 남들과 다르게 인지할 뿐이다.

예컨대, 부분색맹 중 L-추상체만 없는 경우 가시광선 영역 내의 색을 노란색과 파란색으로만 인지하게 된다. 이 경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두 색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이를 적록색맹이라 부르는데, 빨간색과 초록색 모두 노란색으로 인지되기는 하나 채도나 명도가 다르게 느껴지므로 신호등에 나타나는 교통신호는 구별할 수 있다.

이상색각은 남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난다. 이상색각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X 염색체에 실려 있는데 남성은 X 염색체가 한 개뿐이어서 해당 유전자가 있으면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성 인구의 약 8 %가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약 0.5 %만이 이상색각을 가지고 있는데,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상색각을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색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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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의 문맥상 ㉠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 12번 본문 마지막 단락의 "전색맹으로 ㉠불린다" 부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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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가)~(다)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방향 반의어는 역의 관계, 역행 관계, 대척 관계 등으로 구분된다. 역의 관계는 반의 관계에 있는 두 단어가 서로 자리를 바꾸어 나타날 수 있는 단어의 짝이다. 즉 반의어 짝을 X, Y라고 할 때 'A가 B의 X다'가 성립하면 'B가 A의 Y다'도 성립한다. 가령, 'A가 B의 아래다'가 성립하면 'B가 A의 위다'도 성립하므로 '아래'와 '위'는 역의 관계에 있다.

다음으로 역행 관계는 '집에서 학교에 가다'와 '학교에서 집에 오다'에서 '감'과 '옴'의 관계처럼,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단어의 짝을 말한다. 역행 관계는 움직임이나 상태 변화를 나타내는 단어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움직임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고 상태 변화는 서로 반대인 상태로 바뀌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척 관계는 '수업의 시작'과 '수업의 끝'에서 '시작'과 '끝'의 관계처럼, 두 단어가 일정한 대상이나 사건을 구성하는 양극단 간의 관계를 말한다. 지구의 대척점인 '북극점'과 '남극점'의 관계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렇게 볼 때, 공의 부피와 관련하여 '팽창'과 '수축'의 관계는 (가) 이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이의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나) 이며, 100 m 달리기에서 '출발선'과 '결승선'의 관계는 (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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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 중 문맥상 어색한 곳을 수정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림 형제의 동화는 독일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으로, 전 세계 온갖 대중매체에 활용되어 왔다. 그림 형제의 동화가 전 세계 아이들의 사회화 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런데 그런 영향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렵다.

그림 형제는 구전 민담을 활용해서 동화를 창작했다. 그 과정에서 부르주아 계급의 아이에게 해로울 만한 이야기는 아예 선택하지 않았고, ㉡선택한 이야기 중에서도 해로울 것 같은 대목들을 삭제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부르주아 계급의 도덕률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삽입했다. 결국, 그림 형제의 동화는 부르주아 계급의 허위의식을 강화하게 되었다.

이런 부정적인 영향력은 안데르센의 동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안데르센은 ㉢신분 상승 소재를 유달리 선호했던 작가로, 하층민의 신분이 상승하는 소재를 즐겨 사용하였다. 그의 작품에서 이러한 소재가 자주 등장한 이유는 그가 지배 계급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지배 계급의 도덕률을 해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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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모두 고르면?

일상적으로 사람들은 특정 행동을 의도하고 그 의도가 원인이 되어 행동이라는 결과가 일어난다고 여긴다. 의도는 행동의 원인인가? 신경과학자 벤자민 리벳은 특정 행동에 대한 의도는 그 행동이 일어나기 약 0.5초 전에 발생하는 반면, 그 행동과 관련한 뇌의 무의식적 변화 즉 '준비전위'는 약 0.85초 전에 발생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행동을 의도하기 약 0.35초 전에 행동과 관련한 준비전위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리벳 실험을 통해, 심리학자 수전 블랙모어는 의도가 행동의 원인이라기에는 너무 느리게 발생한다고 말한다. 즉, 행동을 의도하기 전에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뇌의 물리적 작용인 준비전위가 있기 때문에, 바로 이 작용이 우리 행동의 원인이지 우리의 의도가 행동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행동이 의도의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뇌의 물리적 작용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 ㄱ. 행동에 대한 의도가 항상 준비전위 이후에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는 ㉠을 강화한다.
  • ㄴ. 준비전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과 연관된 신호인지 알 수 없다는 연구 결과는 ㉠을 강화한다.
  • ㄷ. 행동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준비전위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을 약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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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가)와 (나)에 들어갈 말을 적절하게 나열한 것은?

한국어 문법 단위 중 형태소는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로 나누기도 하고, 실질적 의미의 유무에 따라 어휘 형태소와 문법 형태소로 나누기도 한다.

먼저, 명사, 대명사, 수사 등과 같이 다른 형태소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단독으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자립 형태소라고 하고, 용언의 어간, 어미, 조사 등과 같이 다른 요소와 결합해야만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의존 형태소라고 한다. 다음으로, 명사, 부사, 용언의 어간 등과 같이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 등에 대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를 어휘 형태소라고 하고, 조사나 어미 등과 같이 문법적 기능만을 나타내는 형태소를 문법 형태소라고 한다.

가령, '산에는 밤꽃이 가득 피었다.'라는 문장을 형태소로 나누면, '산', '에', '는', '밤', '꽃', '이', '가득', '피-', '-었-', '-다'가 된다. 여기에서 '산', '밤', '꽃', '가득'은 단독으로 쓰일 수 있고 실질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가) . '에', '는', '이', '-었-', '-다'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고 문법적 기능만을 나타내므로 의존 형태소이면서 문법 형태소이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피-'는 다른 요소와 결합해야만 쓰일 수 있고 구체적인 동작에 대한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므로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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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화를 분석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온:오늘 아침에 자율주행차로 회사에 가다 사고가 났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운전자가 시스템에 주행을 맡긴 순간부터 시스템 자체가 운전자를 대신한 것이고, 따라서 사고 주체는 시스템이 되지. 시스템의 판단 착오와 알고리즘 오류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니까 그것을 만들어 판매한 기업이 책임을 져야 해.
민준: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하다면 가온의 말이 맞지.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해지는 것은 불가능해. 이 불완전한 기계를 도로에 끌고 나온 건 운전자이고,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오류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해. 제조사 측에서 운전자에게 전방을 항상 주시하고 비상시에 개입하기를 적극 요청하는 것도 이 때문이야. 사고는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 이 요청을 무시해서 발생한 것이니까 사고에 대한 책임은 운전자가 져야 해.
윤호:실제 사고 상황을 고려하면 민준의 말은 부당해. 시스템이 수만 번의 연산 끝에 저지른 오류를 인간이 찰나의 순간에 바로잡는 것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불가능해. 이는 운전자의 부주의가 아니라 제조물 결함의 영역이고, 따라서 사고의 원인이 기계적 메커니즘에 있기 때문에 사고의 책임 역시 기업이 지는 게 타당해.
상현:윤호는 기술적 한계를 근거로 운전자를 두둔하지만 사고 관련 문제는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법의 기준에 따라 검토될 수밖에 없어. 우리의 법체계에서 주체는 의사결정권을 가진 인격체로 제한하고 있어. 그런데 시스템은 도구일 뿐이라서 어떤 종류의 주체도 될 수 없지. 따라서 자율주행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 사람이 사고 주체이면서 동시에 책임 주체가 되는 것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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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이 참일 때 반드시 참인 것은?

갑, 을, 병이 중국, 일본, 태국 중 한 나라를 택하여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 하는데, 두 사람 이상이 가 본 나라는 배제하기로 한다. 이와 관련하여 알려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갑이 가 본 나라는 세 나라 중 중국을 포함해 두 나라뿐이다.
  • 을은 갑이 가 본 나라에 가 본 적이 없다.
  • 병은 일본에 가 본 적이 있고 태국에 가 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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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병의 주장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모두 고르면?

:얼룩말의 줄무늬는 포식자의 공격을 방해하기 위한 위장과 혼란 전략이다. 줄무늬는 신체의 윤곽을 불분명하게 하여 사자와 같은 포식자가 피식자의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며, 무리 지어 움직일 때 포식자가 개별 목표물을 특정하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히 겨냥하는 것을 방해한다.
:얼룩말의 줄무늬는 질병을 옮기거나 피를 빠는 흡혈 파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다. 말파리나 체체파리와 같은 흡혈 파리들은 단색의 균일한 표면보다 검은색과 흰색이 교차하는 줄무늬 표면을 식별하는 데 더 어려움을 느껴 얼룩말의 몸에 대부분 내려앉지 못한다.
:얼룩말의 또렷한 흑백 줄무늬는 뜨거운 서식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열 냉각 장치이다. 빛을 반사하는 흰색 부분과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 부분 사이에 온도 차이가 발생하여 피부 바로 위에서 공기 대류 현상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이 얼룩말의 체온을 높이거나 낮추는데, 두 색의 구분이 또렷할 때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낸다.
  • ㄱ. 사자가 활동하는 지역에 서식하는 사자의 전체 먹잇감 중 얼룩말이 차지하는 비율보다 해당 지역에서 사자가 사냥한 먹잇감 중 얼룩말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관찰 결과가 있다면, 갑의 주장은 강화된다.
  • ㄴ. 실험용 말 모형을 검은색 또는 흰색으로만 칠했을 때보다 흑백 줄무늬를 칠했을 때 내려앉는 흡혈 파리 수가 현저히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 을의 주장은 약화된다.
  • ㄷ. 기온 이외에는 서식 환경이 같은 두 지역 중 기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 얼룩말 줄무늬의 검은색과 흰색 사이의 구분이 또렷하고 기온이 낮은 지역의 얼룩말 줄무늬의 두 색의 구분이 흐릿한 경향이 나타난다면, 병의 주장은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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